-- 2월 말 기준 인센티브제 신청 여행사 급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활발한 관광객 유치 실적을 나타내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4월 관광객들이 개심사를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청)
지난해 4월 관광객들이 개심사를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청)

13일 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적은 시기인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800여 명을 유치하고,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식사, 특산물 구매 등으로 3천만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발생시켰다.

현재 4월까지 접수된 단체 관광객 인원이 2천 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여행사들이 주요 포털사이트, 쇼핑몰, 지하철 등에 서산시 관광상품을 홍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봄과 축제 시기에 관광객 인원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와 이에 따른 시의 관광객 유치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20명 이상 내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1인 당 6천 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주던 것을 올해부터 1인 당 2천 원을 인상, 8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또 10명 이상의 외국인 유치할 경우 기존 1인 당 8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센티브 지원금을 인상하고, 서산동부전통시장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장 방문 시 1인당 추가로 2천 원의  지원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적은 1월과 2월에는 기존 지원 금액에 30%를 더한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해 서산시 관광의 동기를 확실히 부여했다.

시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어리굴젓, 감태를 이용한 관광 식품과 특산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동 서산동부전통시장상인회장은 “시의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전년보다 전통시장 내 상가들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가들에 활력이 도는 고마운 정책”이라고 시에 전했다.

김덕제 서산시 관광과장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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