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0일, 한강 다리도 회색빛 장막에 갇힌 가운데 21일도 미세먼지와 함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따뜻하겠다.

화요일, 출근길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개까지 끼겠다.

초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시내 모습
초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시내 모습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서울이 5도, 대전 4도, 대구 7도를 보이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서울이 21도, 청주와 광주 23도, 대구 22도 등으로 내륙 지방은 일제히 20도 이상을 웃돌아 5월 초순처럼 따뜻하겠다고 예보됐다.

특히, 20일부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4~5배 이상 크게 치솟았고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월요일 서쪽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특히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다.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고, 코로나로 인한 대중교통 마스크 규제는 해제됐지만,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게 필요한 날씨였으며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된 스모그가 뒤섞인 것이 원인이다.

이런 현상은 내일도 계속되겠고, 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내릴 전망과 남해안은 곳에 따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남해안 0.1㎜ 미만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오는 22일(수요일) 낮 기온도 24도까지 치솟겠고, 충청 이남에 단비가 내리면서 대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