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영향으로 인근 마을 주민 대피, 가옥 1채 소실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낮 12시 19분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이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 산림청)
산불 진화 작업  장면.(사진= 산림청)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진화장비와 산불진화인력을 총력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대전지역과 금산지역을 합해 약 73ha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잔여 화선은 약 3km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현장 인근 주민 72명(요양원 37명, 주민 35명)이 기성중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했으며, 산불로 인하여 가옥 1채가 소실되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지속적인 바람(순간최대풍속 13m/s)이 불고 급경사 등 현장여건이 좋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3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과 산불영향구역 등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대전광역시와 금산군 관계자는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남·대전광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고 산불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토록 하겠다”며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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