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행사·회의 중복 유의…마주온도 활용”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행사나 회의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최근 참석 대상이나 행사 일정이 중복돼 민원 사례가 발생했다. 개최 시기와 시간, 대상을 반드시 공유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달 중심 회의는 미래교육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마주온’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여달라”고 했다.

김 교육감은 “형식과 방법도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행사와 회의 총량을 감축하면 선생님들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업무도 경감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 “이에 따른 학생 현장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일명 ‘다음 소회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개정안은 현장 실습생에 대한 강제근로 금지(제7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76조의2) 조항 등 내용이 담겼다.

김 교육감은 함께 통과된 4개 법안을 거론한 뒤 “개정된 법률 취지에 맞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오는 19일 ‘4.19혁명 기념일’과 관련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4.19혁명 학생 희생자 11분을 추모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다”며 “충남 역사교육을 위한 중요한 상징물이 될 것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