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감성여행 숙박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는 농어촌민박의 활성화를 통해 관계 인구 확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어촌민박협회 간담회 장면.(사진= 부여군청)
농어촌민박협회 간담회 장면.(사진= 부여군청)

지난해 부여군 농어촌민박 이용인원은 4만여명으로 2021년 대비 50% 상승하는 등 민박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이전 21개소였던 농어촌민박은 최근 3년간 증가하여 현재 44개소가 운영중이다.

바깥나들이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해소되고 부여군의 대표 행사가 정상 개최되며 앞으로도 농어촌민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농어촌민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부여군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관계 인구 확장에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부여민박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원도시의 핵심이 되는 정원민박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부여군 민박펜션협의회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민박의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농촌관광과 연계한 농어촌민박 활성화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정원여행 상품개발’도 건의됐다. 아름다운 부여의 정원을 스토리텔링과 사진으로 표현한 서적들에 함께 소개된 농어촌민박과 연계해 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농촌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군은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농어촌민박협회 간담회 장면.(사진= 부여군청)
농어촌민박협회 간담회 장면.(사진= 부여군청)

특히 정원도시의 핵심이 되는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해 민박지원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농어촌민박 홈페이지 운영지원 ▲부여관내 관광 놀이시설 등 할인방안 협의 ▲민박펜션예약 활성화를 위한 홍보확대 ▲관광 홍보물 정기발송을 비롯한 농촌관광 연계방안 ▲민박안전시설 보강 ▲민박사업자의 안전관리 의무강화 등 민박활성화 방안과 개선사항이 함께 제시됐다.

구자운 부여민박펜션협의회장은 “관광지나 관광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농어촌민박 홍보에도 힘써달라”며 “앞으로도 좋은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결이나 미관 조성에 항상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는 자연의 힘과 역사의 힘을 가진 도시이고 사방이 다 뚫려 있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부여의 진매력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곳이 농어촌민박”이라며 “부여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친절, 청결, 시설안전관리 강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 농어촌민박은 부여와 규암에 집중된 가운데 현재 44개소로 부여민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굿뜨래 홍보관 농촌민박 코너에서 부여민박에 대한 소개 및 위치, 예약방법등 자세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