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유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밀수·밀입국·무사증 예방 민·관·군 간담회 개최
상호 긴밀한 공조 유지 국제성 범죄 적극 대응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유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유람선 해양사고 훈련과 해양 국제범죄 예방과 대책 마련으로 민.관.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27일 목포해경은 봄 행락철 및 성수기를 맞아 유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 유람선 해양사고 훈련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이 민.관 합동으로 유람선 해양사고 에 따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이 민.관 합동으로 유람선 해양사고 에 따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사진=목포해경)

이날 훈련에는 목포해경 흑산파출소, (주)홍도유람선협업,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및 마을주민 등 총 30여명이 참가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 유람선, 마을어선 등 선박 4척을 동원했다.

훈련은 유람선 갯바위 좌초 사고 상황 부여를 시작으로 해상 추락자와 선박침수로 연결되는 복합사고 대응, 구조세력 도착 전 승무원의 초기 대응능력 확인 및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선 이용객 수요 증가 및 유람선 영업 중 갯바위 근접 항해 및 갑작스런 해상 기상변화(파고, 안개 등)로 인한 해양사고 대응에 비중을 뒀다.

목포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람선 승무원의 사고 해결 능력 향상 및 사고 피해 최소화를 기대했다.

또 목포해경은 오늘 청사 소회의실에서 해상 밀수‧밀입국‧무사증 등 해양 국제범죄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목포해경이 해양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이 해양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목포해경)

이번 간담회는 국정원, 목포세관, 여객선사 등 14개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농무기(4∼7월) 해상 밀수·밀입국 등 범죄 수법 대응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최근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동향 △기관 간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예방 대책 마련 △민생 안전 제도 등 개선방안 공유·발굴 △취약 항포구 CCTV 추가 설치 진행 등이다.

목포해경은 외해에서 내해로 진입하는 미식별 선박과 제주-목포 간 운항 여객선, 화물선 및 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취약 해역과 시간대별 해·육상 집중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와 상호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해상을 통한 각종 국제성 범죄에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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