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언연 취재본부] 김윤주 시장 3선 도전 관심, 여야 총 10명 예비후보 등록

[뉴스프리존=정수동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문재인과 함께 군포를 확! 바꾸겠다”며 6·13 지방선거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대희 군포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정수동 기자.

한대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군포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군포가 바뀐다. 경기도의 군포, 대한민국의 군포로 바뀐다”며 “변화와 혁신, 상생과 소통을 갈망하는 28만 군포 시민과 함께 저 한대희가 사람중심 행복도시 군포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정체를 넘어 우리 군포시는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촛불시민혁명에서 보았듯 우리는 사회 변화 주체가 시민들의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군포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해야만 군포는 활력 있고 발전하는 군포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소통과 상생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바꾸어나가겠다. 시민이 힘들어 할 때 함께 공감하며 위로하고 시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성의와 성심을 다 하겠다”며 “젊은이들의 도전을 격려·지원하고 아이들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군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정체·쇠퇴하고 있는 군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도를 새로 그리고 공간 디자인을 바꾸는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당정·금정 공업지역은 구로·가산디지털 단지를 잇는 당정·금정 스마트시티로 재생시키겠다. 군포와 의왕시 오전동 지역, 안양 호계동 지역을 연결해 경기 중부권 경제 활성화 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군포, 의왕, 안양 세 도시가 협력해 경기도의 정책으로 만들고 문재인 정부에서 큰 그림이 완성되도록 협의를 시작 하겠다”며 “활력 넘치는 일자리·경제 도시, 사람 중심 행복도시 군포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위해 △당정·금정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동시 추진 △주거·교육·복지·일자리 창출이 연계 된 ‘지속가능 자족도시 건설’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복지 실현·미래융합형 교육도시 조성’ △스마트시티와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산학클러스터 ‘정보영재원 신설 및 미래첨단형 교육도시 조성’ △시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 기회를 늘려나가는 ‘시민체감형 문화도시 조성’ △시민의 안전·건강을 책임지는 ‘따뜻한 복지 안전도시 조성 및 안전관리체계 강화’ △시민참여정치·민주적 소통·현장중심 열린 시정을 통한 ‘시민소통형 공감도시 조성’ △사회적 공동체 및 산본천 자연친화적 복원 등 ‘마을공동체 상생도시 군포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2020년은 1919년 3·1운동의 성과로 설립된 군포초등학교가 100주년이 된다. 산본 신도시가 만들어진지도 30년이 다 되어간다”고 설명하면서, “저는 하나의 군포 통합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구도시와 신도시, 또 대야미권의 전지역, 전 계층이 화합해 군포 100년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나가겠다”며 “하나의 군포, 하나의 시민이라는 틀을 통해 시민정치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행복 지수 향상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자치단체장의 가장 큰 책무는 시민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고 보장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세세하게 살피고 살뜰히 챙기며 소통하고 섬기면서 군포를 발전시키는 당당한 군포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경기도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현재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행정안전부장관 정책자문위원, 민주당 군포을 지역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6·13 지방선거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 총 10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곽오열 전 건교부 장관 정책보좌관, 송재영 전 시의원, 이재수 전 시의원, 최경신 전 청와대 NSC 행정관, 김동별 전 시의회 의장, 한대희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 하수진 전 도의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당은 하은호 전 인하대 초빙교수, 송용순 군포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장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은 안희용 전국국민감시단장이 등록했다.

군포는 바른미래당 소속 김윤주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잠재적 예비후보를 포함해 15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어느 지역보다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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