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환경 보호 위해 불가사리 1kg당 1000원씩 수매사업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이 어업 활동 및 유용 패류 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 퇴치를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신안군이 흑산도 일대 연안 해역에서 해녀들이 수중에 있는 불가사리 수거를 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흑산도 일대 연안 해역에서 해녀들이 수중에 있는 불가사리 수거를 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어장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가 최근 기후 변화 등 어장환경 변화로 크게 증식해 흑산 권역 통발어업을 하는 흑산통발협회 어업 활동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

이에 신안군은 올해 불가사리 목표 수매량을 50톤으로 정하고, 수산자원의 번식·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비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군은 오는 연말까지 불가사리 1kg당 1000원씩 수매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불가사리 수매사업은 급변하는 해양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 어장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해양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