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의 삽교호가 레트로 감성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 관광지 모습.(사진=당진시청)

당진시는 신평면에 위치한 충남의 대표 관광지인 삽교호가 최근 레트로(복고풍) 관광 열풍에 힘입어 지역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삽교호는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시간대 이동거리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삽교천 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방조제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장관을 연출한다.

3.2km에 이르는 삽교천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방향인 서쪽에는 바다공원, 함상공원, 놀이동산, 전망데크, 야외공연장 등이 있으며 호수방향인 동쪽에는 호수공원, 체육공원, 물놀이장, 자전거 터미널, 서커스장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아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함상공원에 배치된 낡은 퇴역군함 2척과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유명하며 대관람차의 경우 ‘대관람차 논두렁뷰’ 라는 애칭까지 붙어 최근 레트로 관광 열풍을 이끌고 있다.

삽교호 주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분위기 있는 카페가 많고, 삽교호관광지에는 150여 개의 음식점과 수산물 도매시장이 입점해 있어 천혜의 서해바다에서 공급되는 싱싱한 각종 해산물을 언제든 맛볼 수 있다.

당진지역에는 삽교호관광지 이외에도 왜목마을 관광지, 난지도 해수욕장,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삼선산 수목원, 아미미술관, 면천읍성, 솔뫼성지 등 많은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삽교호 관광지는 요모조모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관광 충남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낭만과 추억이 있는 삽교호로 놀러 오셔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에 개최돼 가을철 식도락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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