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주권운동을 통한 3선부터는 수도권 출마 해 정치 세력화 필요
- 새만금 늑장 개발, 첨단산업 등 기업 유치를 통한 전화위복 기회로
- 시민 자벌적 펀드 조성으로 신생아 출산 시 1억 정도 인센티브 부여
- 한옥 마을에 고층 주차타워, 외지인 시각 새로운 플랜 구상으,로 고급 손님 유치전략
- 한옥마을과 연계 전주천 준설로 배를 띄워 젊은층 노리는 전략도 병행

[전북=뉴스프리존]오운석 기자= 지난 2일, 다꿈비전플렛폼이 주최하고 뉴스프리존, 굿모닝전북, 시사전북이 주관한 내년 총선 입지자 신원식 전북도 전 정무부지사 초청 간담회에 사회 각계각층 인사 10여 명 참석해 진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주 갑 지역구 출마 예정자다.

신원식 전 전북도정무부지사(사진_뉴스프리존)
신원식 전 전북도정무부지사(사진_뉴스프리존)

당일 2시간 여 가진 간담회에서 신원식 전 정부지사는 (이하 신 부지사로 호칭)중앙부처·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대기업 대표이사 등을 거친 경륜가로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정치권간 현안에 뛰어난 통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질문과 답변 형식의 토론은 신 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밝혔던 그의 공약 중, 인구 확장 문제, 한옥마을 중심 전주시의 발전 문제, 정치권 세력화를 통한 중앙정부와 소통문제, 새만금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전라도 출신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출마선언,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움직임 등에서 전국적으로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정치권 움직임처럼 신 부지사 역시 60대지만 아직 올드보이가 아닌 정치 신인으로서 그의 아이디어, 정책 제안을 이루기 위해 정치권에 뛰어들어 몸 받쳐 투사가 되겠다는 열의를 보인 간담회가 됐다는 평가다.

간담회 후 한목마을 동문사거리 기념촬영(사진_뉴스프리존)
간담회 후 한목마을 동문사거리 기념촬영(사진_뉴스프리존)

[간담회 질의문답 요약]

1. 전북도의 인구를 200만으로 회복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했는데 방법은?

- 인구 감소 문제 해소가 최 우선이다라는 생각이다. 전북도는 한떄 300만 명을 상회하는 인구였으나 모두가 생계 등 경제 문제로 서울이나 부산 등지 등으로 출향해 현재는 160만 명대까지 반쪽이 난 상태다. 국가 역시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면 국가 정체성마져 상실 위기에 처한다. 인구 증대정책이라고 하면 자생적 인구 흡인책이 최우선이며 인구 증가로 인한 GDP 기여, 국세 증세 등으로 강대국이 될 수 있다. 이웃 중국이 G2에 오른 저력은 역시 인구라고 할 수 있다.

- 인구 증가 대책으로는

첫째, 시민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의식을 전환해 참여하는 시민들을 통해 기금 펀드를 통해 예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그 돈으로 출산 시 인센티브로 아이 1명당 1억 정도를 지급하면 이러한 인센티브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인구가 하나 둘씩 증가하면서 비용대비 경제적 효과가 상승하므로 시민들이 뜻을 모으면 중앙정부에 크게 기대지 않고 지역 인구를 증가 시킬 수 있다는 복안이다.

둘째, 정부의 인구 증대정책에 대한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 신생아 출생 수는 년간 25만명 선에 머물러 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일년 낙태건수가 100만 건 정도라고 한다. 물론 사회적 요인이나 미혼, 동거 등 사유가 많지만 동거도 프랑스나 선진국처럼 혼인관계로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어 똑같은 혜택을 주고, 사람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의식 전환을 통해 낙태수를 적어도 10%만 줄여도 출생아수가 35만명 선으로 유지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전주에서 최초 시작되었다는 인구 증가, 보호정책을 전주 특유의 브랜드화를 통한 우리나라 전체로 파급되게 하여, 인구 증가정책하면 전주시로 만들겠다.

2. 전주 한옥마을을 살려 전주시 전체, 전북도까지 경제적 발전의 파급효과를 내겠다는 주장은?

- 우선 한옥마을 발전 방향, 현 실태를 우리 도민이나 전주시민의 시각이 아닌 외지인, 외국인 등 전문가를 투입해 그들의 냉정한 비교검토를 통한 새로운 플랜을 도입해야 한다.

현재 년간 1천만 명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무한한 관광객들이 하룻밤도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관광이면 이미 관광 정책의 실패이고, 전주에 뿌리는 경비는 미미한 수준으로 최소한 2~3일 정도의 체류형으로 전환해야 소득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첫째 젊은이들이 머무르게 하기위해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전주천을 준설하여 최소한 배를 띠울 수 있게 하고, 수상레저와 함꼐 주변에 카페나 푸드점 등이 들어서게 하고, 저녁엔 드론을 통한 공중 조명으로 야경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남부 야시장으로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숙박시설 등은 외국인들에게 거부 반응이 없을 정도의 개선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셋째, 한옥마을 주차 문제가 심각하고 심지어 1km이상 떨어진 주차장은 관광객들에게 스트레스다. 과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설계 당시 200층 높이로 하면서 고층 주차타워 시설도 같이 설게했다. 결국 100층 정도가 되었지만 한옥마을 주차타워도 고층으로 건축하고 옥상은 전망대로 활용하면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소위 원스톱(one stop) 시대가 도입되도록 해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정부에서 에산을 주지 않는다는 푸념이다. 그렇지 않다. B/L(대차대조표)에서 수익이 발생된다고 판단되면 예산은 나온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전북은 에산에 관한한 지나치게 정부 의존적이다. 비 상업적 마인드다. 상업적 마인드를 키워 나아가야 한다.

투자를 해서 고급 손님 유치전략을 세워야 한다. 실제로 신혼여행 커플을 생각해보면 그들은 신혼여행 와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신혼여행에서 평생 간직할 설레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넷째, 2단계 전략으로 '전주의 최대 약점인 교통문제 해결'이다. 전주역과 연계한 경전절을 도입하고, 조금 시야를 넓혀 익산역을 김제 백구 정도로 옮겨 트램을 도입, 한옥마을까지 손님을 단번에 모셔올 서비스 전략을 구사해봄직 하다. KTX, SRT 등 기차와 트램의 연결이다. 기차는 수핵여행단을 한번에 이동 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는 으뜸이다.

한옥마을과 전주천, 한벽루, 남고사, 남부시장, 풍남문, 천주교 성지 등을 연계하는 젊은이들의 천국으로 전환은 전북 전체를 먹여 살리는 최고의 수익을 창출케 할 것이다.

3. 새만금 개발문제가 노태우 전 대통령시절부터 시작돼 30여년을 소위 '노루잡은 막대기 우려 먹듯' 정치인들이 희망 고문을 한 재료였다. 지금 갱각해보면 가스라이팅 소재가 아니었나 싶다. 복안은 있나?

- 먼저 늦은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반드시 빨리빨리가 아닌 비전에 도움이 되는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 새만금은 전북 산업의 기초로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대기업, 외국 기업들의 투자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늦었다는 생각은 이해를 하지만 기술발달과 함꼐 새로 입주하거나 기업들의 첨단 기술 산업 유치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 새만금의 장점으로 트라이포트다. 국제공항, 국제 물류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로 인프라스트럭쳐가 완벽해 해외 수출의 전진 기지로 활약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권이 바뀌던 어떻든 지속적 지원이 가능해져 새만금은 소중하게 신중하게 풀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4.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북 정치권의 세력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방법은 뭔가?

- 답부터 말하자면 현재 전북도내 국회의원은 10명이다. 이를 30명 이상으로 늘려서 세력화 하자는 말이다.

- 방법은 먼저 전북도내 유권자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은 전북에서 2선까지 한 국회의원들은 3선부터는 수도권으로 험지 출마를 해야 한다는 약속이다.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3선부터 수도권으로 진출해 활동을 시작하면서 당선자가 늘어나고 그들이 함께 동행하면 정치권에서 세력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 정치권의 세력화야 말로 전북도의 파워(Power)를 키우는 것이다. 도민들의 의식 전환과 국회의원 개개인들의 투사화(鬪士化)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우리 전북 연고 국회의원이 현재 32명 정도가 된다. 그들이 왜? 세력화가 되지 않을까 많은 생각을 해 봤지만 과거 군사정권, 독재 정권부터 전북 출신이라면 홀대와 냉대를 감수해야 해 전북 출신임을 감추거나 부끄러워 하는 경향이 있어 그랬을거라는 생각이다.

- 국회의원이 되면 온 몸을 불살라 투사가 되겠다. 내 삶을 걸고 송두리째 바치겠다는 각오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 그래서 정치권의 세력화를 통한 시민주권(市民主權) 운동으로 점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 삼정중공업 이사 재직시 경험한 내용을 보면, 회장이나 대표 등은 유고시를 대비해 미리미리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2명 정도 지명해 양성하고 있었다. 회사의 정책이나 사업에 손실이 가지 않도록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정치권도 자신의 후계자를 2명 정도 미리 지명해 놓아야 한다. 그러면 3선부터는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수도권 출마가 훨씬 수월하다는 생각이다. 후계자 없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려 하는 정치인은 4류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5. 최근 충청권의 발전에 비해 경남 부산권의 쇠퇴가 보인다. 왜 그런가?

- 그것은 충청도 안에 세종시가 있기 때문이다. 행정 경험상 얻은 결론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은 발전하고 멀어질수록 뒤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전북과 세종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등이 와야 하고. 정부부처도 모두 이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그래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세종시를 우리나라의 행정 수도로 정하자!’는 모토다. 또한. 우리 전북은 판을 뒤집는 개혁과 혁신이 절실하다.

- 최근 전라북도특별자치법 통과와 후속 작업을 보면서 이젠 전남 광주로부터 독립한 전북도로서 주권이 예속화되는 길에서 벗어난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고대하고 있다.

[참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입지자는 현역, 당, 무소속 등 불문하고 주최자, 주관자측에 연락을 해 초청 간담회 참석할 수 있고 내용은 기사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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