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 신옥순 민화작가 제3회 개인전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우원 신옥순 민화작가 제3회 개인전이 15일부터 진주시 천전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우원 신옥순 작가의 이번 세 번째 작품전은 ‘법고창신 화폭에 담다’란 주제로 민화작품 8폭병풍 10여점을 비롯해 해상군선도, 맹호도, 문자도, 연화도, 모란도 등 그동안 연구생 지도 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작품화한 40여 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신옥순 작가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연암 박지원의 저서 초암집서(楚亭集序)에 나오는 내용으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는 뜻으로,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根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를 민화에 접목해 후학양성에 민화의 기본 철학으로 지도하고 있어 이번 개인전에 표제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가지는 젊은 세대와 민화를 사랑하는 모든분께 민화에 대한 선한 울림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며, 삶이 점점 각박해지는 이시대에 잠시나마 민화작품을 감상하며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