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거제시가 지난 16일 제61회 거제옥포대첩축제장을 방문한 출향인사들을 예우하기 위한 향인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제61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향인 만남의 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
박종우 거제시장이 제61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향인 만남의 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재경거제시향인회 등 7개 향인회 회장과 회원, 이기훈 부시장, 덕수 이씨 충무공파 이종최 종친회장 등 40여명은 지세포항에서 요트를 타고 지심도 인근까지 둘러보면서 초여름 거제의 산과 바다 풍광을 즐겼으며, 곧바로 장승포동으로 이동해 향인과의 만남 만찬회에 참석했다.

만찬장에는 출향인, 박종우 거제시장,서일준 국회의원, 윤부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 소개로 시작된 이번 만찬회는 ▶서일준 국회의원∙박종우 시장∙윤부원 의장 인사말 ▶재경거제시향인회 김철수 회장 답사 ▶재부거제향인회 원정희 회장 건배사∙각 향인회장 인사말 ▶거제시 홍보대사인 김성경 교수와 거제시청 색소폰동호회 몽돌이브라더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재김해거제향인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모습.(사진=거제시)
재김해거제향인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모습.(사진=거제시)

특히 만찬회에서는 재김해향인회 박규열 회장과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올 초부터 서울, 부산, 창원, 통영 등 전국 각지의 거제 향인회에서는 고향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청하며 잇달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12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시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제 100년 디자인의 성공적 추진과 거제시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출향인들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은 고향이란 말만 들으면 가슴이 떨린다”며 답사를 시작한 김철수 향인회장은 “이번 향인 만남의 장에서 향인들에 대한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가 자랑하는 거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향인 만남의 장에 참석한 출향인과 기관단체장 등은 옥포수변공원으로 이동해 제61회 거제옥포대첩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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