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전 11시 부산소방안전본부 2층 강당에서 ‘의용소방대의 날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소방관계자들이 의용소방대의 날을 선포하는 레버를 누르고 있다.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가 전국의 재난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기리기 위한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 법제화 추진에 나선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본부 2층 강당에서 ‘의용소방대의 날’ 선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의용소방대와 의용봉공(義勇奉公, 사회를 위해 자기를 희생함)정신을 알리고 재난현장에서 순직한 대원을 기리기 위해 ‘의용소방대의 날’이 지정돼야 한다는 내용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소방청 법제화 추진 내용 가운데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신설 제2조의2에 따르면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정한다고 돼 있다. 또 이날 행사에 관한 필요 사항은 소방청장 또는 시·도지사가 따로 정해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8개 시·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부산 내 각 의용소방대 지역대장 등이 참여했다.

또 그동안 의용소방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44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전국의용소방대 이인우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의 날 선포를 계기로 10만여 전국의용소방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안전하고 강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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