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음악산책

[서울=뉴스프리존]김희주 기자= 황문희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교수가 ‘Debussy and Beyond’ 공연을 개최한다.

세종대에 따르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영산 아트홀에서 열리며, 청중들이 음악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2017년부터 시작된 ‘음악산책’ 시리즈다.

1부 공연은 현대음악의 기초를 마련한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작품을, 2부에는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배치했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피아니스트인 황 교수는 특히 2부 공연에서 획기적인 피아노 기법들이 가득 담긴 현대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황문희 교수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학사 최우등 졸업 후 맨해튼 음대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거쳐 보스턴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태리 IBLA Grand Prize 국제 콩쿠르 입상, 미시간 MTNA 콩쿠르 우승 등 많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진행했다. 현재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번 공연에 대해 황 교수는 “어떻게 하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청중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연구자로서 음악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조금이라도 끼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무대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음악인’으로서 묵묵히 길을 걸어갈 것이니 음악 여정에 즐겁게 동참해 주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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