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으로 일상생활 복귀...주민생활 안정화에 총력
-의회동 신청사 시대 열고, 의회 심의‧의결권 위한 천막 농성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을 대변하는 민생정치 실현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제9대 의회 개원 후 7월 1일자로 1주년을 맞이했다.

왼쪽 위 김희영 의장, 왼쪽 아래 이기애 부의장, 오른쪽 17명 의원 일동(사진=아산시의회).
왼쪽 위 김희영 의장, 왼쪽 아래 이기애 부의장, 오른쪽 17명 의원 일동(사진=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1년 동안 37만 아산시민 위해 올바른 시정 전반 실천을 견인해 왔다.

아산시정은 물론 시민들 삶에 필요한 대소사를 종합해 판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 아래,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시민들과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또 코로나19 시대의 종식을 맞이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힘썼다.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아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특히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을 비롯하여 17명 의원은 의회동 신청사 시대를 맞이했고, 천막 철야 농성의 어려운 역경을 견뎌냈으며,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와 각종 역점시책 현장과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들 위한 민생정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로 숨 가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새 시대를 향한 벅찬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아산시의회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서 아산시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친 지난 1년을 돌아본다.

아산시의회 제9대 의회 지난 1년간 활동 모습(사진=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 제9대 의회 지난 1년간 활동 모습(사진=아산시의회).

“시민에게 행복을, 아산에는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 전개
-4개 상임위원회 전문성 살린 효율적인 의회 운영 
-자치입법 활동 강화 및 예산 절감을 통한 건전재정 기반 확립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실시로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 기능 충실

지난 2022년 7월 제9대 아산시의회 개원 이후 시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아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원구성은 △의회운영위원회(홍성표 위원장, 신미진·이기애·박효진·이춘호·홍순철·김은복 의원) △기획행정위원회(맹의석 위원장, 이춘호·명노봉·전남수·김은복 의원) △문화환경위원회(안정근 위원장, 박효진·이기애·천철호·김미성·김은아 의원) △건설도시위원회(김미영 위원장, 홍순철·홍성표·윤원준·신미진 의원) 4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17인 의원들은 소속된 상임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아산시 역점시책과 민원 현장을 방문해 민생정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로 1년간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제9대 의회 첫 회기인 2022년 7월 1일 제23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3회 정례회까지 회기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조례 115건과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169건의 의안을 의결했으며, 이 중 의원들이 37건의 조례를 발의해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민에게 행복을, 아산에는 희망을’이라는 의정 목표 아래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를 구현해 왔다. 활발한 조례 제‧개정, 현장 방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가 하기 어려운 일까지 대신하며 생활 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복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2023년 본예산, 추경예산 심사 통해 선심성 예산, 불필요한 예산 등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층 분석하여 실제로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해 예산 절감은 물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 각 부서가 추진 및 계획 중인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엄정한 감사를 진행해 279건에 대해 처분 요구 및 시정·권고 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집행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그에 대한 대안을 사전에 제시해 가장 중요한 역할인 시민 위한 감시에 앞장서는 의회상을 구현했다.

‘의회동 신청사 개청...새 마음 새 뜻으로 힘차게 도약’ 
-1991년 4월 아산시의회 출범 후 32년간의 아산시청사 더부살이 끝내

2023년 1월 11일, 아산시의회가 1991년 4월 출범한 후 32년간 아산시 청사에서 더부살이 시대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독립된 의회동 신청사를 마련해 새롭게 시작하는 개청식을 열었다.

아산시 온천동 1874번지에 위치한 의회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904㎡ 규모로 187억 원을 투자해 2021년 3월에 착공하고 2022년 12월에 공사를 마쳤다.

의회 신청사는 독립된 의회 기능 공간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개선된 공간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37만 아산시민과 함께 새 마음 새 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권 수호’
-박경귀 아산시장, 의회가 심의‧의결한 교육지원경비 집행 일방적 중단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15일간 천막 철야 농성 

지난해 12월, 아산시장이 제출한 2023년도 교육 지원 경비 예산안에 대해 아산시의회에서는 심의·의결 후 예산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집행부의 필요에 의해 요구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확정된 예산을, 박경귀 아산시장은 교육경비 구조에 문제를 발견했다며 일방적으로 집행을 중단했다.

이에 아산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권한인 예산의 심의·확정 권한을 박 시장이 침해하고 있다”며 맞섰다.

아산시의회는 3월 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박 시장의 이러한 결정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야 의원 모두 한목소리로 박 시장을 성토했다.

지방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권을 무시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3월 8일부터 아산시의회 의원 17명 전원은 ‘교육지원경비 예산 집행 중단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청 현관 앞에서 15일간 천막 철야 농성을 펼쳤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민생정치 실현’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시 유치 총력

아산시의회는 작년 10월 11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대표 발의 통해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장항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고,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모여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며 “37만 아산시민의 의지를 모아서 국립경찰병원이 아산시에 반드시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8일,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111차 정례회에서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이 발의한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희영 의장은 발의 통해 “국립경찰병원 설립은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사항으로서, 공공 의료복지 강화와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중부권 거점 국립 경찰병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12월 2일 국립경찰병원 후보지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한 실사단에게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 강력 촉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을 포용한 곳인 만큼 아산시민을 대표해 간절한 마음을 피켓에 담았다”며 “다시 한번 아산시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아산시의회의 유치 노력에 힘입어, 작년 12월 14일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부지에 550병상 규모의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민원현장 발 벗고 찾아 나서 해결 방안 모색

수많은 주요 시정 현장과 민원 현장 방문을 통해 민원 해결 및 아산시 미래 발전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2022년 제239회 임시회 기간 중 △배방어울림문화센터 △배방복합환승센터 △은수사거리 △장재천일대 △CCTV통합관제센터 △지중해마을 △음봉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하였고

2023년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 △세교초통학로 △둔포오거리 △둔포중통학로 △인주냉정리미인가유기동물보호소 △아산문화공원 △아산레일바이크 △선장포노을공원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온양농협용화지점 앞 도로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였다.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배방읍 공수리 일원의 대로2-17호, 중로2-3호 도시계획도로 △코로나19 아산보건소 선별진료소 △장존동 농배수로 무단복개현장 등을 방문하여 각종 지역 민원을 확인하고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다 함께 잘사는 아산을 위해 사안별로 대안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각 기관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 모색

아산시공무원노조,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대한전문건설협회아산시운영회, 의정자문위원회‧의정동우회, 아산시이통장연합회 등 기관‧단체와, 온양원도심도시재생‧여성커뮤니티센터간담회, 아산시청년정책간담회, 시정발전방안모색을위한간담회, 센트럴시티도시개발사업간담회, 관내민간건축물민원대책간담회, 마을별민원간담회 등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각종 현안에 대한 개선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아산시의회는 각계각층 단체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하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아산시와 함께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아산시의회에서는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아산시 관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상태를 살펴보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세밀한 배려와 함께 종사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에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