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안군과 통합 열린마음으로 포용의 자세 견지
통합효과분석 공동용역 본격착수…상생발전 과제 도출 기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도농상생 교류를 통한 신안과의 통합분위기 조성에 매진 중 실질적인 통합효과에 대해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포시가 신안과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로드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신안과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로드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목포시)

목포시는 하반기 중 관련 부서장 협업회의 등을 갖고 교류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법령이나 조례, 소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열린 마음으로 전폭 수용하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합에 대한 노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박우량 군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화장장 편의 문제, 신안군 농산물 학교급식 구매, 여객선 운임비 지원, 신안 공영버스 운행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학교급식센터, 여객선사, 화장장 위탁업체를 방문해 신안군민의 편의 증진과 불편 해소방안 등을 관계자와 논의했다.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경우, 2022년 기준 전체 친환경농산물 구입액은 시 예산 78억3000만원으로, 이중 신안군 농산물 구입액은 곡류를 비롯 전체 21%를 차지하는 16억4000만원이다.

시는 향후, 목포교육지원청에 신안군 농산물 구매를 가능한 100%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화장장은 목포시민은 물론, 신안군과 인근 군주민들도 이용하는 시설로 인터넷망 ″e-하늘장사시스템″에 신청해 예약순서가 결정됨에 따라 우선순위를 따로 둘 수는 없지만, 화장장 수탁업체에서의 섬 주민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

또 목포시민의 신안군 항로 여객선 요금 할인이나 신안군 공영버스의 목포시내권 운행 확대에 대해서는 양 지자체 간 충분한 논의와 조례 제정 등 법적 요건을 구비해 시행하는 등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상황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착수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양 지역 농어업인, 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통합에 따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조속한 시기에 통합 로드맵에 대해 신안군과 협의, 상생발전 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민간차원에서 활동 중인 통합추진위원회의 합동 간담회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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