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성진 기자= 의령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진드기 서식지 주변 풀베기 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령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서식지 주변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의령군) 
의령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서식지 주변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의령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률이 높다. 올해 전국 환자 35명 중 경남에서만 8명의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진드기 예방수칙으로는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 입기(긴팔, 긴바지, 양말, 장갑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세탁∙샤워하기 등이다. 

의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령군 보건소와 각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무료로 진드기 기피제를 받을 수 있으니 필요시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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