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민감시단 발촉..... 번호판 없는 차량 경찰과 구청에 신고
연수구, 민·관 합동 지역사회 운동으로 확산 계획

[ =뉴스프리존]김경은=인천 연수구민이 말소(무판) 차량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나섰다.

지난 13일 열린 ‘온 동네 소통투어 소풍Ⅱ’에서 한 주민 대표가 옥련·동춘동 일대의 불법주정차 근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13일 "옥련동 한 카페에서 옥련1, 2동과 동춘1동 주민들로 구성된 14명의 주민감시단이 발촉됐다"면서 "연수구는 옛 송도유원지 일대 등 고질적인 말소(무판) 차량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현장 단속 등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련·동춘동 일대는 중고차 매매단지가 위치해 있어 도로변과 골목 등에 번호판 없는 차량의 불법주정차 사례가 잦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흐름 방해뿐 아니라 안전사고에도 노출되어 있다. 

주민감시단은 앞으로 주요 출몰지역을 수시 감시하며 번호판 없는 차량의 도로 주행, 도로변 불법주정차 등을 발견 즉시 경찰과 구청에 신고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관계자들은 주민감시단과 함께 2023년 온 동네 소통투어 ‘소풍Ⅱ’를 개최했다.

‘온 동네 소통투어 소풍Ⅱ’는  주제·장소·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카페, 공원 등을 찾아 소풍을 떠나듯 즐거운 마음으로 이재호 구청장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차담회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온 동네 소통투어 소풍Ⅱ’에서 “옥련동 등이 중고차 매매단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뿐 아니라 생활불편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민·관이 함께하는 주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단속과 함께 말소 차량의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강력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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