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투자협약·부지계약 → 12월 착공 → 2025년 1월 준공
市, 실무협의 인허가·행정절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TF팀 구성

[전남=뉴스프리존] 조용호 기자= 순천시 율촌1산단에 건립을 추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段) 조립장이 연내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한화 측은 단 조립장 TF팀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지난 1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리장 건립에 대한 실무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1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리장 건립에 대한 실무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시)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순천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TF팀이 만나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실무팀들은 현장 부지를 점검하고 공장 건립에 필요한 용수·전력·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 의견을 개진했다.

순천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한화 측은 건축설계와 설비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원스톱’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8월 중에는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에는 단 조립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신성장산업과 이형금 기업유치팀장은 “현재는 양측의 실무자들이 협의 중이다. 오는 8월이면 부지계약을 추진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순천시로서는 인허가 접수가 되면 신속하게 검토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화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단(段) 조립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2-2해룡산단(18만평)과 선월농공단지(4만평) 조기 조성을 통해 우주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정밀부품 기업을 유치해 미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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