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성혼커플 탄생,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성과 톡톡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달서구는 청년행복과 인구절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및 관련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로 전국 유일 결혼특구를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 청년과 함께하는 결혼장려 캠페인 장면.(사진=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 청년과 함께하는 결혼장려 캠페인 장면.(사진=대구 달서구)

이에 달서구는 결혼장려 사업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 미혼남녀 만남기회 제공, 민·관협력 활동 으로 그간 156커플이 성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결혼을 희망하는 청춘 남녀들에게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 설모씨와 김모씨는 지난 2018년 미혼 남녀 5대 5로 진행되는 소그룹 만남행사인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에서 만나 5년 연애 끝에 올해 결혼한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8월 고고미팅 장소인 월광수변공원(결혼친화공원) 카페에서 처음 만나 다음달 27일 달서구 소재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로써 결혼친화도시 달서구에서는 157성혼커플이 탄생하게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성혼 커플의 탄생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모든 청춘 남녀들을 응원하고, 우리 구가 행복으로 가득한 희망찬 결혼친화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썸남썸녀 만남 프로그램을 매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하게 기획해 총 64회 운영했고, 지금까지 1155명이 참여해 209커플이 매칭됐다.

특히 올해는 결혼을 준비하는 청춘 남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셀프 웨딩플래너' 과정을 야간에 운영하고, 청년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결혼장려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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