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로 세계적 경제포럼 도약 준비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 장면.(사진=진주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 장면.(사진=진주시)

시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를 열고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조복래 전 연합뉴스 상무이사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행사 준비 단계에서 시작해 사후 관리까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성과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 변화 등의 과제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한 것과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으로 도시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것을 꼽았다.

참석자들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을 목표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사진=진주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사진=진주시)

오준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와 연계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도 ICSB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는 국제조직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LG∙GS∙효성 등 진주 출신 글로벌기업을 참여시켜 진주 국제포럼의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진주 출신 글로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진주 국제포럼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는 것은 과감하게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알린 동시에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됐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지금부터 내년 진주 국제포럼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미래의 기업가들을 양성하는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기업참여 활성화, 지역민들을 포용하고, 청년을 위한 특별 세션 구성, 국제포럼 전담 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참가, 지역특화 산업탐방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행사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도 진주 국제포럼의 중요한 미래 과제로 논의됐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 ‘K-기업가정신과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 주제 세션에 참여한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각계각층의 청년, 4차 산업혁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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