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폭염대비 포스터.(사진=경산시)
폭염대비 포스터.(사진=경산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시민에게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활동 유도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다.

현재 경산시보건소는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응급실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 환자의 온열질환 발생 시 보건소에 보고함으로써 온열질환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상자 관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수집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정책정보→건강위해→기후변화→폭염→신고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경북 도내 온열 환자는 171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4명으로 경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1명, 추정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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