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민선 8기 새로운 '공사장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는 민선 8기 새로운 '공사장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는 민선 8기 새로운 '공사장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강북구청)

가설 울타리는 보행인의 안전, 교통 차단 등을 위해 공사기간 동안 보행자 도로와 공사장 사이에 임시로 설치하는 벽으로, 구는 가설 울타리를 활용해 도시 경관 및 공사장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강북구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정 홍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가설 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른 디자인 유형은 ▲강북구 슬로건, 로고 등을 적용한 '기본형' 7개 ▲강북구 구정목표 및 정책 등을 안내하는 '정책형' 3개 ▲우이천, 봉황각 등 구의 상징물을 활용한 '지역상징형' 6개 등 총 16개다. 설치기준에 따라 전면형, 부분형으로 구분된다.

구는 건축허가 조건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간 건축을 포함한 강북구 내 모든 공사장에 이번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건축주는 착공 7일 전까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가설 울타리 설치계획서를, 시공 후 30일 이내엔 가설 울타리를 설치 완료 사진을 구 건축과(도시경관팀)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가이드라인 수립 이전 가설 울타리 설치를 마친 건축현장에 대해서는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기존 가설 울타리를 새 디자인을 적용한 가설 울타리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가설 울타리는 도로폭 20m 기준으로 접도여건에 따라 설치기준, 설치높이, 재질, 권장 디자인 등이 다르게 적용된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삭막한 공사장 주변 분위기를 화사하게 개선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개선된 가설 울타리로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도시 미관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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