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2023 KLPGA 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3’(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 6백만 원)이 8월 25일(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박민지, '한화클래식 2023' 2라운드 6언더파 단독 선두 = 사진제공[KLPGA]
                      박민지, '한화클래식 2023' 2라운드 6언더파 단독 선두 = 사진제공[KLPGA]

박민지(25)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이틀 동안 1위에 오르며 시즌 3승과 통산 메이저 우승 4승에 가까워졌다.

박민지는 2021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022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22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2라운드에서도 이어나갔다. 

박민지는 오늘 2라운드 10번 홀부터 출발했다. 박민지는 14번 홀(파4) 그린에서 퍼트 난조로 쓰리 퍼트를 범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4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공이 빠지면서 어렵게 플레이가 됐다. 결국 쓰리 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박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어제와 비슷했다. 어제 잘 들어간 것에 비해 오늘은 홀 컵을 스치면서 빗나가거나 페어웨이'에 조금 덜 들어가거나 하는 상황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반에 러프에서 계속 잘 쳤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렵고 힘들지만 파 세이브를 하자, 그런 방향으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초반에 좋지 않은 흐름이 조금 있었지만 오늘도 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본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에 박민지는 '제가 늘 방어와 공격에 대해 영리하게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해야지, 생각을 하는데 오늘 후반 2번 홀(11번홀)에 욕심'을 냈더니 벙커에 빠졌다. 

'7-8년을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매번 늘 욕심이 왜 항상 화'를 부를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메이저 5개 대회 가운데 한화 클래식과 KLPGA 챔피언십 2개만 우승을 못 했다. 아직 이틀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 욕심을 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예성(22)이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에 한 타 뒤진 5언더파로 안송이(33)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예성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예성이 오늘 2라운드에서 샷감이 매우 좋았다. 특히 후반 3번~5번 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후반에 타 수를 많이 줄었다. 

안송이도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안송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만 범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단독 4위에 자리한 이다연(26)이 3언더파, 김연희(22), 김수지(27), 조아연(23), 신지은(31), 임진희(25), 정윤지(23)가 2언더파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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