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92) 박사가 4·19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들에게 1일 공식 사죄했다.

사진: 4·19 묘역 유영봉안소 참배하는 이인수 박사 =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고 있다. 2023.9.1 [공동취재]
사진: 4·19 묘역 유영봉안소 참배하는 이인수 박사 =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고 있다. 2023.9.1 [공동취재]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을 참배"했다.

기념사업회는 이 박사가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면서 '4·19 혁명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을 한 것.

이날 유영봉안소 안으로 들어선 이 박사는 기념사업회 임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515명의 4·19 희생영령 사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기념사업회 황교안 회장, 김유광 부회장, 문무일 사무총장, 김문수 상임고문 등 임원진도 차례로 헌화·분향한 뒤 짧게 묵념했다.

사진; 사과하는 이승만 유족 =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3.9.1 [공동취재]
사진; 사과하는 이승만 유족 =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3.9.1 [공동취재]

앞서 이인수 박사는 2011년 4월, 4·19 묘역을 참배하고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