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오도산 자연휴양림에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2대 추가 설치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사진=합천군)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사진=합천군)

이로써 합천군 내 주요 등산로, 관광지 22개소에 자동분사기가 설치∙운영된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이용객이 많은 오도산 자연휴양림 매점 부근과 치유의 숲길 입구로,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높아 진드기 매개체 접촉 차단으로 감염병 발생 예방∙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충기피제는 진드기가 체내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진드기와 모기로 인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자동분사기는 작동 버튼을 누르고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10~20cm 거리에서 옷 또는 노출 피부(팔, 다리, 목 등)에 분사해 사용하며, 기피 효과는 4~5시간 동안 유지돼, 시간 간격을 고려해 반복 사용하면 된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전 긴 팔 착용, 기피제 뿌리기, 외출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 야외활동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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