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이번주 의정 초대석에는 안성시의회 최연소 최승혁 의원을 모셔 봤습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말합니다. 앞으로는 알파세대가 온다고 합니다. MZ세대의 소신있는 의정활동과 이야기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진행에 김정순 뉴스캐스텁니다. 

안성시의회 최연소 최승혁 의원을 뉴스프리존 프리존TV 의정 초대석으로 모시고 MZ세대의 소신있는 의정활동과 이야기들을 들어 봤다.

Q. 현재 안성시의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 시의원으로서 현재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사실 안성시 최초로 이번에 8대에서 여소야대 국면으로 일어 났는데 여당이 소수당이다 보니 사실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원하시는 그런 구성 이 된 것 같으면서도 사실 조금 안타까운 부분도 많아서 시민들께 항상 죄송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제대에 들어와서는 지켜보는 시민들도 불편할 정도로 의회와 집행부가 대립이 아주 심했잖아요? 그렇다면 협치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시의원의 역할로써 정당보다는 시민의 이익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시장이 민주당 소속의 시장이고, 야당이 다수당이다 보니 시민보다는 정당을 서로 간에 신경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조금 해 봅니다.

Q. 그렇다면 협치부분에 대해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의원으로서 좋은 점도 있을 거고요? 고쳐야할 점, 반성해야 할 점들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시의원은 가장 기본적으로 정당보다는 시민을 대변 하는 자세를 가져야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반성을 많이 해야죠.  저희가 1년이 지났는데 사실상 지금 제대로 된 사업자체도 부결된 것도 많고 조례도 마찬가지고 예산도 마찬가지고 해서 저희는 앞으로 3년은 시민을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해야 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그런 부분에서 반성을 하신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민주당 의원으로서 또 안성시의회에서는 최연소 의원이잖아요? 협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해요.

▷사실상 지난 1년 동안은 이런 부분이 저역시도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의 공약을 다수당이 반대를 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 저희의  객관적인 평가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남은 3년 동안은 서로 다수당을 존중하고 시장을 존중해서 이런 중간 다리 역할을 좀 하고 싶습니다.

Q. 가교 역할을 좀 하시고 싶다는 말씀이시죠? 전반기에는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까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했는데요. 후반기에는 어떻게 구성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전반기에는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비롯해서 모든 상임위 위원장도 독식을 해서 사실 힘의 균형이 너무 일방적이지 않았냐 이런 의견이 조금 많습니다.

그게 사실이고요. 간사나 위원장을 다 가져다 가다 보니 소수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사실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협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위원장이다 뭐다 이런 걸 다 가져가다 보니 저희 의견이 사실 묵살되는 경우도 많아서 좀 안타까웠는데 후반기에는 이런 어려웠던 부분들을 좀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잘 깨달으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후반기에는 적절한 배분을 하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의정활동을 하셨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사실 조례나 예산을 올렸던 것들 다 많지만 그래도 저희는 민주당 의원으로서 14일 동안 단식했던 것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희가 전국의 모든 기초의회에서 최초로 알고 있는데 14일 동안 단식이 자랑스럽다는 것이 아니고 그나마 단식으로 시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이런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조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단식 기간 중에 저도 가서 봤는데 많이 핼쓱 했어요. 건강은 회복이 됐나요?

▷건강은 모두 회복됐고요. 좀 살이 계속 쪄서 문제입니다.

Q. 최근 안성시가 국가첨단 전략사업 특화단지로 선정되었잖아요?  미래안성시가 어떻게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성시가 시장님도 말씀을 계속 하셨던 것처럼 K반도체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좀 하셨는데 저 역시 동감하고요. 이번 성장특화단지 선정됨으로써 저희 안성시에 그동안 못 해왔던 발전의 숙제를 하나하나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의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십니까?

▷지금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한 목소리로 반도체에 관련해서는

힘을 합쳐보자 해서 조례도 지금 9월 추경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루어 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것은 추가 질문인데요.

Q. 이번에 심한 장애인시설 관련 행정사무 조사에 민주당 의원들이 빠졌잖아요?   이유가 있나요?

▷이게 사실 보조금 관련한 일이다보니 시의회가 충분히 개입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중이고 상급기관인 경기도에서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데 굳이 지금 시기에 안성시 의회도 지금 조사를 해야 되냐 경찰조사가 끝난 후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으로 저희는 사실 직권을 해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리고 혹시 그안성시나 시의회에서 고소고발한 것은 아니죠?

▷네, 그것은 아닙니다.

Q. 그러면 기다릴 이유가 있나요?

▷경찰조사 가 아무래도 진행 중이다 보니 저희가 사실 수사권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                                                                                                              말 그대로 그냥 조사 정도인데 이것을 기관에서도 거부하면 사실 그만 입니다.      그런데 이거 경찰조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희가 지금 상황에서 굳이 개입을 해야되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객관적으로 바라봤던 것 같아요.

Q. 그랬군요. 명분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안 하시고요?

▷명분이라기 하기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잘못을 떠나 시기상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보조금 같은 경우에는 물론 지적하고 감사하고 해야 되지만 지금 경찰조사가 끝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저희는 아예 참여를 안 하게 됐습니다.

Q. 그렇군요.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리 안성 20만 시민분들께 늘 죄송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의정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민들이 원하시는 의회 상황이 아닌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동안 1년동안 겪었던 그런 충분한 일로 남은 3년은 더욱 시민들께 보답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희 시의원으로서 정당의 이익보다는 오직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안성시를 위해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성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무리]  협치나 소통은 자신을 덜어내야 하고 배려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떠나서 시민만 바라보는 시의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영상편집/김현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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