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들 ‘우주항공청법안 국회 의결 촉구’ 대규모 집회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경남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으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 열어젖히고 우주산업 삼각체제 완성하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3일 사천에서 열린 우주항공청법안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경남인들의 대규모 집회에 참관한 후 논평에서 이 같이 민주당에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촉구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사진=사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촉구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사진=사천시)

최형두 의원은 이날 대규모 집회에 대해 “330만 도민은 물론 재경도민회 등 출향인들을 포함한 700만 경남인의 힘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우주산업 삼각체제의 한 축이자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집적지인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법안은 지난 대선 때 확인된 국민의 뜻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민주당의 지연책으로 연내설립이 가로막혀 있다”며 “경남도민과 전국의 경남인들은 민주당의 즉각적인 호응과 협조를 촉구한다. 특히 경남의 민주당이 함께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우주산업 삼각체제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도약을 시작했다. 

발사체 특화지구(전남), 위성 특화지구(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대전)를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우주산업 삼각체제에 따라 항공우주연구원은 대전에 있고,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가 구축된다. 우주발사체 단조립공장도 전남 순천이 유치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프리존DB)
국회의사당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프리존DB)

경남 우주항공청은 우주산업 삼각체제 완성을 위한 초당파적 국책 사업이다. 

민주당은 물론, 특히 민주당 경남도당이 앞장서야 할 일이다.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KASA)은 대한민국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구체화할 컨트롤타워이자 경남의 미래다.

우주항공청 설립, 달착륙과 자원채굴 성공은 사천∙진주∙남해∙하동 뿐 아니라 경남의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즐비한 창원∙마산∙김해∙양산∙거제에서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적 부를 창출할 것이다.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일 뿐 아니라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국토균형발전을 바라는 경남의 간절한 희망이다.

우주항공청 설립 촉구 궐기대회에 수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민주당의 응답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민주당 경남도당, 경남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법안 조속 의결에 즉각 동참하라”며 “이제 도민들은 민주당 경남도당을 주목한다. 민주당 경남 국회의원들은 경남도민의 간곡한 호소에 응답하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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