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언론인들이 이동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첬다.

11일, 해마다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 방통위는 MBC, KBS 사장에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시상식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시상식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SBS, JTBC 등 각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방송 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경직된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해 방송사가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올해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관계 부처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과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 지원 그리고 민관 콘텐츠 펀드 확대와 제작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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