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서흥여객 퇴직자들 20여일째 군청앞서 시위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거창군 공영버스를 위탁 운행해오고 있는 서흥여객 퇴직자들이 이달초부터 거창군청앞 로터리에서 20여일째 피킷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거창군청앞에서 서흥여객 퇴직자들이 20여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이태헌 기자)
거창군청앞에서 서흥여객 퇴직자들이 20여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이태헌 기자)

직전까지 서흥여객 대표를 역임한 A씨를 비롯한 이 회사 퇴직자들인 이들은 ▲"거창군수는 3년전 약속 즉각 이행하라" ▲"인구는 감소하는데 버스승객은 40% 늘어났다고? 짜고 친 고스톱에 군민혈세 5억 날아갔다" ▲"편취당한 보조금 9억4000여만원 환수 조치하고 강력하게 행정처분하라" ▲"공영버스 피해자 수십명 수십억 관리감독 소홀히 한 거창군이 해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킷을 들고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공영버스 운영업체인 서흥여객 퇴직자들이 거창군청앞에서 22일 오전 피킷 시위 모습.(사진=이태헌 기자)
공영버스 운영업체인 서흥여객 퇴직자들이 거창군청앞에서 22일 오전 피킷 시위 모습.(사진=이태헌 기자)

이에 대해 거창군 관계자는 "피킷내용은 대부분 오래전부터 제기됐던 내용으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라며 "사측과의 내부적 문제에 거창군이 개입 중재해달라는 것이 이들의 실질적인 이면적 목적인 것으로 파악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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