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도로 한가운데에 할아버지가 걷고 있어 위험하다는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할아버지는 한 손에 지팡이를 쥐고 추위에 덜덜 떨며 차들이 쌩쌩 달리는 일산대교 도로 위를 홀로 걸어가다 경찰에게 발견됐는데요.

잠시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고 차도로 8km나 헤맸던 할아버지는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로 경찰차에 옮겨타고 지구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인적사항을 파악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치매 할아버지.

할아버지 건강이 염려돼 따뜻한 차 한잔 건네며 알뜰살뜰 챙기는 경찰관의 모습에서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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