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비 방역·의료대책 추진…방역·일상 조화 추구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의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청)

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하향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임에 따라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방역·의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진단-검사-치료 전 분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일반인보다 치명률이 2∼3배 높은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위해 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이 함께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또 감염 취약 시설 보호 도·시군 합동 전담팀 운영, 먹는 치료제 처방약국 운영, 보건소-도-질병관리청 간 직통 전화(핫라인) 구축, 코로나19 지정 병상 운영 등 고위험군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 말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쯔쯔가무시증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대응을 위해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19로 가려져 있던 여러 감염병 위험에 종합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개소와 먹는 치료제 처방약국 136개소가 운영되며, 운영 일자 및 시간 등은 응급의료포털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선별진료소 또는 명절 병원/약국 검색) 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올해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낮아진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이라며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맞춘 방역·의료대책으로 도민과 도를 찾는 귀성객,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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