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해양 누리 공원 등 7개 영역, 60편 영화 상영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 국제민주영화제 조직위원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5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CIDFF)’가 10월18일 개막한다.

11월2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씨네아트리좀, 3∙15 해양누리공원, 창원 메종드프랑스, 에스빠스리좀, 창원용지공원 등지에서 총 60편의 영화와 감독과의 대화, 강연, 전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제5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CIDFF)’ 포스터.(사진=창원시) 
‘제5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CIDFF)’ 포스터.(사진=창원시) 

전체 7개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첫 번째 영역인 ▲‘영화예술> A.I.<시각예술’ ▲주빈국-프랑스 ▲부마 민주항쟁 44주년 ▲올해의 한국 독립영화 감독 나들이 ▲끌로드 샤브롤 회고전 ▲서울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인디피크닉 2023 ▲페루 영화 특별상영으로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예술>A.I.<시각예술

‘영화예술>A.I.<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영화예술과 시각예술의 교차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A.I.를 본격 고민해볼 수 있도록 ‘블레이드 러너’, ‘A.I.’,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메리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엑스마키나’, ‘그녀’, ‘애프터양’, ‘간호중’, ‘마인드 유니버스’ 등이 상영된다. 

‘애프터양’ 상영 후에는 할리우드 컨셉 예술가 추유진 디자이너를 초청, ‘A.I. 시대의 우리(At the time)’를 주제로 한 토크도 마련된다. 

상영작 중 ‘A.I. 수로부인’은 A.I.가 만든 영화로, 올해 창원 국제민주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주빈국-프랑스

매해 주빈국을 선정해 관련 영화를 선보이던 창원국제민주영화제의 올해 주빈국은 프랑스다. 

‘주빈국-프랑스’ 영역에서는 프랑스의 고전영화부터 최근작까지 두루 반영해, <아멜리에>, <400번의 구타>,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녹색광선>, <쥴 앤 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줄리아의 인생극장>, <어느 멋진 아침>, <풀타임>,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이 선정됐다.

▶부마 민주항쟁 44주년

또한 ‘부마 민주항쟁 44주년’ 영역에서는 민주 성지 마산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일깨우는 <오펜하이머>, <볼코노코프 대위 탈출하다>, <교실 안의 야크>, <말없는 소녀>, <이터널 메모리>, <나의 연인에게>, <제비>, <다음 소희> 등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중 다큐멘터리 <수라>와 기념 초청작 <제비>는 18일과 19일 각각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야외상영되며, <제비> 상영 후에는 이송희일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올해의 한국 독립영화 감독 나들이 ▲끌로드 샤브롤 회고전 ▲서울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인디피크닉 2023 ▲페루 영화 특별상영’이 이어지며, 총 60편의 영화와 12명의 감독, 배우, 강영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2021년 개원한 프랑스문화원 ‘창원 메종드프랑스’와의 협력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학교와 연계해 학생-교수 11인전, 우정 전시 등이 열려 영화와 함께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창원 국제민주영화제 조직위는 “올해도 민주 성지 창원을 도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영화제의 노력은 이어진다”며 “3∙15해양누리공원애서 야외상영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 도시 창원에서 60편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상영작과 작품 상영 장소,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창원 국제민주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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