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산림청과 축구장 4배 규모 ‘탄소 상쇄 숲’ 조성
연간 CO2 최대 90톤 흡수 기대… 광양 시작으로 사업장 인근 탄소 상쇄 숲 지속 확대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가 본사가 위치한 전남 광양에 3ha규모의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

광양 성황공원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사진=포스코플로우)
광양 성황공원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사진=포스코플로우)

포스코플로우는 19일 광양 성황공원 준공식에서 ‘POSCO 도이정원 숲’ 조성을 알리고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 탄소 중립에 지속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준공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및 각 기관 관계자와 광양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OSCO 도이정원 숲’ 조성은 2021년 포스코와 산림청이 맺은 ‘탄소 중립ㆍESG경영 상호 협력 MOU’를 계기로 광양시와 산림청이 광양 지역 숲 조성을 제안해 논의가 시작되었다. 

광양 도이동 성황공원 내에 축구장 약 4.2배에 달하는 면적의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14개 물류파트너사가 사업비 마련에 힘을 보탰고, 1년 여의 공사 끝에 10월 숲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숲 조성으로 연간 최대 90여톤의 CO2가 흡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는 지자체와 시민, 그리고 우리 기업이 하나같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만들어가야할 과제”라며, “포스코플로우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동참해 ‘선한 물류’를 실현하는 회사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스코플로우의 탄소 상쇄 숲 조성을 시작으로 포스코그룹 사업회사도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탄소 상쇄 숲 사업을 이어나가, 지역 사회에 포스코 그룹 차원의 친환경 가치, 지역사회 동반 성장의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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