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직종서 우수한 성적 거둬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 직업계고 선수단이 21개 직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창원기계공고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창원기계공고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지난 14일 충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50개 직종, 선수 1691명이 참여했으며,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남 전체 선수단은 32개 직종에 103명이 참가했으며, 직업계고 학생은 27개 직종 86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수단은 금 5개, 은 7개, 동 18개, 우수 3개, 장려 24개를 수상했는데, 그 중 직업계고 선수단이 금 5개, 은 6개, 동 14개, 우수 2개, 장려 19개를 차지하며 경남 선수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경남 직업계고 학생이 출전한 27개 직종 중 21개 직종에서 골고루 입상하며 경남 학생들의 기술 수준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자재를 도입하고, 실습실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지도 교사가 지속해서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을 지도∙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경규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숙련기술인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계고 선수단의 수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메달

▶거제공고 김민제(냉동기술) ▶삼천포공고 이제현(금형), 박현명 박재현(산업용드론제어) ▶창원기계공고 전원규(CNC/밀링), 김병만(판금철골구조물)

◆은메달

▶경남자영고 강근도(농업기계정비) ▶김해건설공고 문대철(농업기계정비), 안찬우(자동차 차체수리) ▶경남관광고 정현지(제빵) ▶경남자동차고 오정현(자동차페인팅) ▶한일여고 백예진(정보기술)

◆동메달

▶경남자영고 김도훈(농업기계정비) ▶김해건설공고 정민찬(농업기계정비), 이태현(자동차 차체수리), 송홍석(자동차정비) ▶김해생명과학고 정지환(화훼장식) ▶창원기계공고 이민혁(CNC/밀링), 홍성진(CNC/선반), 조서현(CNC/선반), 이정훈 배성재(메카트로닉스), 성병규(전기기기), 황인혁(판금철골구조물) ▶경남자동차고 진우령(자동차페인팅) ▶밀성제일고 김수연(그래픽디자인) ▶한일여자고 구미진(정보기술)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