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AR·VR 체험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산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AR·VR 체험존' 모습.(사진=경산시)
경산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AR·VR 체험존' 모습.(사진=경산시)

24일 경산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부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독서와 놀이, 영어 공부 등에 접목한 'AR·VR 체험존'을 조성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달 현재 1632명의 방문자가 이용이고, 경산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등 여러 단체와 개인 신청자들의 체험존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체험존을 방문한 영유아들의 호응도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인 평가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AR컬러링'은 아이들이 색칠한 그림이 3D로 스크린에 구현되는 콘텐츠이고, 'VR모두의 스포츠'는 미세먼지, 악천후 등 환경적인 이유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들이 실내에서 신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또한 'AR영어책 읽기'도 마련돼 있어 방문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증강현실 기반의 영어 독서 체험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경신시립도서관은 책과 전자책, AR·VR 체험, 영화 상영, 어린이 도서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독서 토론 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미양 경산시립도서관장은 "내년에는 '3D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변화하는 과학 기술과 디지털 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R·VR 체험존'은 경산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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