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강지웅 주무관이 쓰러진 60대 주민을 심폐소생술 등 빠른 응급처치로 구조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지웅 주무관.(사진=창원시)
강지웅 주무관.(사진=창원시)

강지웅 주문관은 지난 24일 여좌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주민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119신고를 요청했다.

이어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합류해 A씨의 손발을 주무르는 등 의식 회복을 도왔다.

한편 이날 A씨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해 다수의 주민과 함께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주민들은 당황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5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강지웅 주무관은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해, A씨는 곧바로 인근 대형병원에 이송됐다.

강지웅 주무관은 “갑작스런 상황에 많이 당황했지만, 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익혀둔 덕분에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일은 공무원의 당연한 소임”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이인경 여좌동장은 26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정지 응급상황을 대비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도 직접 체험하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