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붐바 글=이민경 수습기자, 사진=KBL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FA시장은 말 그대로 ‘대혼돈’이었다. 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선수들이 대거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FA와 국제대회로 시끌벅적했던 비시즌이 지나고, 어느새 KBL 정규리그가 개막했다. 찬 바람이 산뜻하게 부는 ‘농구 보기 딱 좋은 날씨’에 새로운 얼굴을 중심으로 구단별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원주 DB 프로미: 김주성 감독 데뷔! '원주산성'은 돌아오는가?

23-24시즌은 김주성 감독의 정식 데뷔 시즌이다. DB의 두 번째 영구결번인 32번의 주인공 김주성 감독은 지난 시즌 이상범 전 감독의 중도 사임으로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고, 올 시즌에는 정식으로 감독을 맡게 됐다. 선수시절 명실상부 최고의 국내 빅맨으로 ‘산성’이라고 불렸던 김주성 감독이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가 DB의 최대 관전포인트다.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207cm), 강상재(200cm), 디드릭 로슨(202cm) 트리플 포스트 농구를 선언했다. 세 선수 모두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달리는 빅맨이다. 세 빅맨은 모두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재미있는 점은 DB의 개막전 상대가 소노였다는 점이다. 소노는 빅맨 자원이 약점으로 꼽히며, 외곽 위주의 빠른 플레이를 선언한 팀으로 DB와는 정반대의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DB는 수비 로테이션이 삐걱거린 소노를 상대로 KBL 역대 전반 최다 3점슛 성공 3위 타이기록(12개 성공)을 세웠고, 그 중심에는 더블더블을 작성한 디드릭 로슨이 있었다(23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DB가 ‘외곽 수비와 트랜지션 상황의 스피드 문제’라는 트리플 포스트 농구의 약점 해결의 실마리가 될 ‘다재다능형 외국인선수 로슨’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탄탄한 4, 5번 자원을 갖춘 KT 등을 상대로도 DB가 수준 높은 산성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삼성 썬더스: 신-구 조화! 3x3대표팀 경험으로 더욱 과감해진 이원석과 리그 최연소 선수 조준희

22-23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삼성은 2023 드래프트 최대 이슈의 팀이다. 일반인 참가자 조준희를 전체 4순위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당초 2라운드 내지 1라운드 후순위 지명이 점쳐졌던 조준희는 삼성의 ‘깜짝 지명’을 받았다. 04년생 조준희는 현재 KBL 최연소 선수다. 조준희의 장점은 공격력에 있다.

좋은 운동능력과 해외 농구 경험을 바탕으로 슛 동작이 빠르고 자신감 넘치며 돌파 능력도 가지고 있다. 컵대회 기간 인상적인 무빙 3점을 선보이며 데뷔를 마쳤다. 하지만 수비 전술 이해도는 약점이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00년생 이원석도 주목할 만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X3농구 국가대표를 경험하고 돌아온 이원석은 컵대회에서 한층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23-24시즌 삼성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코피 코번(99년생, 210cm)이 컵대회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골밑을 장악했기 때문에, 스트레치 빅맨인 이원석과의 조합이 기대된다. 발이 느린 코번과 골밑 장악력은 부족한 이원석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결국 04년생, 00년생, 99년생 핵심 선수들을 팀내 베테랑 백코트 자원 이정현(87년생, G)과 김시래(89년생, G)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삼성의 성적이 달려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동 농구는 계속된다! 그런데 4, 5번은 누가 하지?

소노는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냈다. 김승기 감독은 창단식을 두 번이나 경험한 감독이 됐다. 캐롯 점퍼스 시절,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도 22-2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해당 시즌 통합우승팀인 안양 KGC(현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1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고양의 감동농구’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그러나 현재 팀 상항은 좋지 않다.

캐롯 시절과 마찬가지로 4, 5번 자원이 부족하다. 센터 박진철이 상무 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김민욱과 김진용을 영입했으나 존재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높이를 채워줘야 했을 외국인 선수 앤서니 베넷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시즌 시작도 전에 팀을 떠났다. 새로 영입한 센터 디욘타 데이비스는 개막을 일주일 가량 남긴 10월 16일에 입국했다. DB와의 개막전에서 아직 몸이 다 완성되지 않은 듯, 느린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은 비슷한 평가를 받았던 22-23시즌, ‘이정현-전성현 원투펀치’를 필두로 한 빠른 양궁 농구로 약점을 극복하고 팀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김승기 감독은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식에서 이번 시즌에도 양궁농구는 계속된다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지난 10월 4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3점 24개를 성공시키며 (시도 51개) 승리했다.

하지만 컵대회 삼성전에서는 3점 성공률 27.7%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DB와의 개막전에서도 전반 3점 성공률 20%를 기록하는 동시에 외곽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상대가 67%의 3점 성공률 기록을 세우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김승기 감독은 작전타임에서 “이게 우리 현실이야”라는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서울 SK 나이츠: 오세근-김선형 재회! 오세근 김선형 자밀워니 누가 막을 건데?

SK는 FA 시장의 승리팀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이온킹’ 오세근(199.8cm, F/C) 영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중앙대 52연승 신화의 주인공인 김선형(187cm, G)과 오세근이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선형과 오세근 모두 2:2능력과 넓은 코트비전, 높은 BQ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함께 뛸 때의 파괴력은 기대할만 하다.

여기에 명실상부 KBL 최고의 외국인선수 중 한명인 자밀 워니까지 버티고 있어 SK는 공수 양면에서 장점을 보인다. 다만 김선형은 국가대표 차출 후 몸상태를 이유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오세근 또한 출전시간을 조정하며 컵대회에 출전했다.

김선형은 88년생, 오세근은 87년생으로 베테랑에 속한다. 핵심 포워드인 허일영, 2옵션 외국인 선수인 센터 리온 윌리엄스 역시 각각 85년생, 86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다. 리그 후반 체력 문제를 노출할 수 있는 연차다. 결국 언제나 새깅 수비의 희생양이 되는 오재현(99년생, G), 올 시즌으로 프로 4년차를 맞는 김형빈(00년생, F)이 성장해 베테랑들의 출전시간을 잘 관리해 줘야 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연세대 가드 듀오 다시 만나다, 압도적 뎁스와 안정감

LG의 장점은 두터운 벤치다. 모든 포지션에 주전급 선수가 둘 이상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컵대회에서도 메인 핸들러 이재도의 빈자리를 양준석이 잘 메웠고, 이관희가 독감으로 슛감 난조를 보일 때 신인 유기상이 득점을 보태기도 했다. 양준석과 유기상의 패스플레이는 연세대의 2020~2021년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FA를 통해 포워드 양홍석을 영입하며 포워드 자원도 탄탄하다. 양홍석은 아시아쿼터 선수 저스틴 구탕보다 수비력에서 앞서고 외곽 능력도 가지고 있다. 골밑은 ‘이집트 왕자’ 아셈 마레이가 지키고 있고 2옵션 외국인선수 단테 커닝햄도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인다.

다만 LG는 지난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핵심 전력을 잃고 결국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에 스윕패(3연패)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만큼 LG 안에서는 아셈 마레이의 존재감이 크다.

적극적이고 정확한 헬프 수비와 골밑 적극성, 트랜지션 기동성을 모두 갖춘 아셈 마레이의 역할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빅맨이 더 있다면 LG의 로테이션 농구가 더 완벽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부산 KCC 이지스: 초호화 라인업! 이거 국가대표 아닌가요?

샐러리캡 소진율 1위(109.8%)를 기록한 KCC는 말 그대로 ‘국가대표급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FA로 최준용(F)를 영입하며, 각 포지션에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허웅-최준용-이승현-라건아는 모두 최근 2년 사이 국가대표 승선 경험이 있는 각 포지션 정상급 선수들이다.

여기에 11월 15일 상무에서 전역하여 팀에 합류할 포워드 송교창까지 있다. 컵대회에서도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1번을 맡을 선수가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선수들이 모두 정상급 기량을 가진 개성 강한 선수들이다보니 호흡 문제도 드러났다. 손발이 맞지 않아 나오는 어이없는 턴오버 장면이 컵대회 경기 내내 연출됐다.

수비 집중력 문제도 명확하다. 하이-로 게임 상황에서 노마크 찬스를 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핵심 빅맨 라건아는 에이징 커브로 골밑에서 예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 컵대회 결승전에서 최준용이 내전근 부상을 입어 개막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는 못하게 됐다.

초호화 라인업은 양날의 검이다. 벌써부터 ‘이 멤버로 우승을 못하면…’이라는 문장이 KCC의 뒤를 따라다니고 있다. 결국 KCC는 스스로 증명해 내야 한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팀 이름도, 베스트 파이브도 전부 바뀌었다...

비시즌 가장 큰 변화를 겪은 팀을 꼽자면 바로 정관장이다. 우선 팀 이름부터 바뀌었고(KGC 인삼공사>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각 포지션 핵심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가드 변준형이 상무 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수비의 축 포워드 문성곤은 FA로 KT로 떠났다. 정신적 지주 양희종(F)은 은퇴했고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오세근 역시 SK로 둥지를 옮겼다.

심지어 1옵션 외국인선수 오마리 스펠맨(C)은 과체중으로 인한 피로골절로 개막전에 참가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바뀌었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며 팬들 사이에서 ‘프런트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2-23시즌 정규시즌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치고 통합우승까지 차지한 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박지훈이 메인 핸들러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영입된 센터 이종현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이종현은 아마추어 시절 ‘최강’으로 불렸던 빅맨이지만 프로에서 계속된 부상과 그로 인한 부진으로 평가가 추락한 상태다. 올 시즌 정관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선수 개인도, 정관장이라는 팀의 평가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수원 KT 소닉붐: ‘뉴 캡틴, 슈퍼문!’ 그리고, 허훈이 돌아온다.

KT 역시 라인업이 탄탄하다. FA를 통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 포워드 문성곤을 영입했다. 트윈타워 하윤기-이두원이 버티고 있고 11월 15일에는 상무 복무를 마친 허훈이 복귀한다. KT는 문성곤, 하윤기 없이 컵대회를 치렀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멤버인 이두원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는 정성우 역시 과감한 돌파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외국인선수 패리스 배스의 공격력도 어마어마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는 허훈이 합류한다면 KT의 완성도 높은 공격을 기대할 만하다. 허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팀의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득점을 견인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최고의 3&D 자원인 문성곤과 미들슛을 장착한 하윤기, 화려한 드리블의 허훈이 보여줄 KT의 완성도 높은 농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2023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도 컵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낮은 외곽슛 성공률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내곽에서의 돌파력과 리바운드 참여시의 에너지 레벨은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6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어내며 쌓아올린 선수단에 FA를 통해 합류한 새 주장까지, ‘투 문’과 리그 최고의 핸들러 허훈이 이끌어갈 KT는 어떤 모습일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1옵션 외국인선수 잃은 가스공사, 이대헌이 해 줘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컵대회 첫 경기부터 거대한 악재를 마주했다. 외국인선수 아이제아 힉스(PF/C)가 발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10월 16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힉스가 수술로 사실상 시즌아웃 됐다고 밝혔고, 대체 외국인선수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했다.

최상급 공격력을 갖춘 니콜슨이지만, 비시즌 맞춰놓은 수비 전술과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10구단중 가장 낮은 샐러리캡 소진율(69.2%)을 기록하며 얇은 선수층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던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컵대회 2패로 예선 탈락했다. 11월에 상무의 김낙현(G)이 돌아오지만 백코트 자원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고무적인 것은 컵대회 기간 염유성(G)이 보여준 경기 운영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넓은 코트비전으로 A패스를 잘 뿌렸다. 다만 아이제아 힉스 이탈로 당장 골밑을 맡아줄 선수가 없다. 드래프트로 199.4cm인 신주영(PF/C)을 영입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당장 경기를 뛸 수 없다. 결국 팀내 최고 보수를 받고 있는 이대헌 (PF/C)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대헌은 포스트업 능력과 슛 능력을 모두 보유한 선수다. 다만 자유투 성공률이 매우 낮아 기대득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벤치가 얇다’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소속된 선수들이 모두 성장하여 부족한 자리를 메꿔야 할 때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젊은 팀, 뜨거운 팀! 모비스는 달린다.

현대모비스는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다. ‘99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22-23시즌 팀의 핵심 선수 대부분이 99년생이었기 때문이다. 서명진(G), 이우석(G), 게이지 프림(PF/C)이 그 주인공이다. 2023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박무빈(00년생, G)을 영입했고 컵대회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젊은 팀’ 현대모비스는 빠른 농구로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예선 첫경기에서는 정관장에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18점차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 진출, 결승에서 KCC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바탕에는 ‘달리는 농구’가 있다. ‘99즈’ 서명진,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은 물론 신인 박무빈, 부상에서 돌아온 김국찬(F)과 FA를 통해 LG에서 이적해온 김준일(C)까지 빠른 백코트에 이은 공격을 보여주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불이 붙으면 빠르게 득점을 쌓아올리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급격히 무너진다. 컵대회 결승에서 1Q 득점 35:15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4Q 8득점을 기록하며 역전패 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99즈의 핵심인 게이지 프림 역시 경기중 흥분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요소지만 파울트러블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경험하고 돌아온 이우석(5X5 농구 대표팀), 서명진(3X3 농구 대표팀)이 아직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는 점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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