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민·관·군 소통의 장 마련 축하”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안양시는 동안구의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이하 체육시설) 안에 시민과 군 장병이 이용할 수 있는 ‘충의 쉼터’가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충의쉼터 개장식 (사진=안양시)
충의쉼터 개장식 (사진=안양시)

이 쉼터는 수도군단 내 잘 보존된 참나무 숲을 활용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장병들에게 휴식 공간이 되도록 조성됐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체육시설은 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어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시민과 군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의 쉼터'의 총면적은 426㎡(129평)로 무대와 객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를 배치했다. 시설물은 친환경 목재 데크로 시공했고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개방시간은 동절기(11~2월) 기준 평일 8시~16시고 군사시설 보안을 위해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도시화가 완료돼 가용토지가 부족한 안양에서 부대 내 잘 보존된 자연공간을 쉼터로 활용함에 따라 군 장병들의 사기도 높이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관·군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만드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체육활동이 펼쳐지며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쉼터 조성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개장식 및 장병들과 함께하는 ‘가을애(愛) 10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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