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기간 ‘작은음악회’, ‘투명페트병, 옷이 되는 과정’ 전시 열려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깊어가는 돝섬의 가을이 낭만 가득한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물들었다.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돝섬 해상 유원지에서 ‘돝섬에서 추억만들기 작은 음악회’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산 돝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사진=창원시) 
마산 돝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사진=창원시) 

마산 국화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 3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돝섬 야외공연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경남 청년 음악인협의회와 송진경악단을 초청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경남청년음악인협의회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첫사랑’, ‘이젠 나만 믿어요’ 등 귀에 익은 가곡과 대중가요로 가을의 정취를 북돋웠다.

송진경악단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 ‘아름다운 강산’ 등 리듬감과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분위기를 살려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10월23일부터 돝섬 종합관광안내센터 2층에서는 ‘투명페트병, 옷이 되는 과정’이 전시돼,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4일 문경시 지방세 담당 공무원 30여명이 돝섬을 방문, 현장 워크숍을 진행해 지방세 관련 역량 강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마산국화축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11월9일까지 돝섬 잔디광장에서는 아기자기한 국화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현재 절정을 맞은 국화와 함께 돝섬 정상에는 1700여㎡ 규모의 꽃밭에 흐드러지게 핀 메리골드와 붉은 댑싸리가 어우러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꽃밭 뒤로는 마산만의 푸르름이 깊어가는 가을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창원특례시 관광과 관계자는 “하늘과 바다와 국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낭만이 가득 담긴 선율로 방문객들이 마음에 진한 여운을 가득 담아가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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