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청송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전선지중화 사업(그린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덕면 명당1리 인근 전경.(사진=청송군)
안덕면 명당1리 인근 전경.(사진=청송군)

9일 군에 따르면 이는 총사업비가 111억5000만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기업.국비 75억9000만원과 도비 10억6000만원, 군비 25억원을 투입하는 그린 뉴딜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안덕면(안덕중학교, 620m)과 현서면(화목초등학교, 840m)구간으로 2024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최종수혜는 청송 군민에게 돌아가게 돼 만족도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은 그린 뉴딜사업을 통해 공중배전 선로를 지중화해 화목초와 안덕중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도로다이어트(도로 폭의 감소, 인도 폭의 증가)로 경관을 개선하는 등 보행자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미관개선, 전기사용 안전 향상과 함께 안덕면과 현서면 소재지를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주변 상권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현서면 구산2리 인근 전경.(사진=청송군)
현서면 구산2리 인근 전경.(사진=청송군)

안덕면과 현서면의 경우 타 읍면소재지에 비해 낙후돼 보도마다 늘어져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로 인해 면소재지 미관 저해 및 보행불편 민원이 있던 곳이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지중화사업의 경우 선정에 있어서 한전의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문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만큼 청송군의 공모사업 선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 예상되는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행 및 보행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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