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권 경기 사진=T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TFC 경량급 기대주인 KTT 듀오 김성민(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김성권(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일본 대회에서 동반승리를 노린다.

다음 달 6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리는 '파이팅 넥서스 13'에서 김성민은 밴텀급 토너먼트 16강전에 출전해 타케모토 타카야(27, 일본)와 격돌한다. 김성권은 사이가 타츠야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173cm의 김성민은 지난해 7월 'TFC 15'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차범준을 상대한 그는 스탠딩 타격전에서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며, 5개월 뒤 '파이팅 넥서스 11'에서 후사노 테츠야를 꺾고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6승 5패 1무의 타케모토는 2013년 1월 판크라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히트, 그랜드슬램, TTF 챌린지, 글레디에이터 등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김성민-타케모토戰의 승자는 사이토 요지-하야시 유사쿠의 승자와 8월 11일 파이팅 넥서스 대회에서 8강전을 벌인다.

2013년부터 TFC 아마리그에서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은 김성권은 2016 6월 프로에 데뷔, 일본 파이팅 넥서스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8강에 올랐으나 갈비뼈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성권은 지난해 5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WMMAA 라이트급 4강에서 아쉽게 판정패했지만 4개월 뒤 사이판 'Rites of Passage 22'에서 팻 운캉코를 초크로 제압했다. 지난해 말 'TFC 16'에서 김성현에게 패해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다.

상대 사이가는 프로 전 경기를 파이팅 넥서스에서 치렀다. 지난해 8월 데뷔해 츠쿠다 타카야, 마노 키리로를 연달아 1라운드 2분경 KO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TFC 전찬열 대표와 파이팅 넥서스 야마다 슌페이 대표는 2016년 6월 '파이팅 넥서스 6' 코메인이벤트 전, 링에 올라와 관중들 앞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TFC는 다음 달 2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넘버시리즈 열여덟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에서는 토너먼트 결승에 오른 황영진과 트레빈 존스가 밴텀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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