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추진 등
수질오염 현황, 오염퇴적물, 마산만 구조적 원인 등 근본적 원인조사 요청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가 17일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산소부족에 따른 마산만 내 정어리 집단폐사 현상 근본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시는 지난 6월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1단계 정어리 폐사 전(최대 포획으로 정어리 개체 감소 유도) ▲2단계 정어리 폐사 후(신속 수거∙처리) ▲3단계 정어리 폐사체 수거 완료 후(예찰 강화) 3단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폐사 발생량이 2022년 226t 대비 2023년 46t으로 80% 감소했으며, 수거∙처리 기간을 22일 단축했다.

마산만 유입 하천의 오염물질 부하량은 감소추세지만 산소부족 현상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창원시가 마산만 내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마산만 내 수질오염 현황, 오염퇴적물, 마산만 구조적 원인 등 근본적 원인조사 ▲마산만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등 마산만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종필 국장은 “마산만은 지난 1982년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된 후 육상오염원 차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주체인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수산자원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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