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루 일체의 선거 활동을 중지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6. 13 지방선거 더민주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등 예비후보자 공명선거 협약시  [사진=이동구 선임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온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세월호 참사’ 4주기가 16일로 다가온 가운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4년 기억과 다짐대회’가 열리는 등 4주기 당일인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합동영결식이 진행된다.

광양에서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후보 모두가 내일 하루 선거운동을 하루 쉬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로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광양지구당위원회가 전했다.

김재무 시장후보는 “내일 하루 선거운동을 접고 명복을 비는데 동참하겠다는 본인의 뜻을 밝히자 모든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무 시장 후보는 본인의 SNS를 통해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며..’라는 글을 올렸다.

[SNS 원문] “지천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잠시 들뜬 마음을 그만 내려 놓습니다. 그날, 그 바다를 잊어서도 잊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4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에게 ‘세월호’는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

그날, 우리는 채 피우지 못한 꽃들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함께 보았습니다.지금도 믿을 수 없습니다.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었는지요.

저는 세월호 4주기, 16일 하루 일체의 선거 활동을 중지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여전히 치유되지 못하고 그곳을 맴도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위해 그날 하루를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자 합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이 행복 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 함께 만들어 갑시다.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김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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