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의회 의장들 접촉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토)부터 9박 12일 동안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국가와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겸한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칠레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목) 오전 상원 회의장에서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레아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칠레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목) 오전 상원 회의장에서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레아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믹타(MMIKTA'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13년 9월 결성된 멕시코(Mex ico), 인도네시아(Indonesia), 대한민국(Korea), 튀르키예(Türkiye), 호주(Australia) 등 5개국 간 중견국 협의체다.

2030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김 의장은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등 방문국가와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 국가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2002년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서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이끈 김 의장은 "부산엑스포는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 중흥의 도약대"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이달까지 지구 6바퀴에 이르는 약 24만km를 이동해 75개국 700여명의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장관, 대사 등을 만나 다수의 국가지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 상원의장과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 하원의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멕시코의 2030부산엑스포 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칠레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하원의장과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리아 상원의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섰다.

중남미 일정을 마친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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