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洞)단위 인구수 전국 1위, 안전도 역시 전국 1등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 북부동 안전협의체가 야간 예찰 및 계도 활동과 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동민 모두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북부동 안전협의체는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전파형’과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중점관리의 ‘안전발굴형’ 등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의 두 가지 모형을 설정해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김해 북부동 안전협의체가 관내에서 ‘안전 백신 뿜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 북부동 안전협의체가 관내에서 ‘안전 백신 뿜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해시)

앞서 북부동에서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재단 등의 기존 자생 단체를 통합해 30여 명의 북부동 안전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안전과 관련된 지역 내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연말까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산동 일원의 통학로 교통지도, 삼계동 상권 중심지 및 모텔촌 내 야간 순찰, 1인 가구 및 고령자 밀집거주구역 내 자살 고위기 대상자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등 자생단체 본래의 특성을 살려서 맞춤형 안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근 북부동장은 “북부동은 8만3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동으로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고민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안전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주변을 살피고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 추진의지와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한 북부동을 사업지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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