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과제 및 가덕도 신공항 2029년 9월 개항 차질없이 추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에 참석해 “국민이 염원하는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비록 실패했지만 정부·민간·국민이 함께 만들어 낸 원팀의 하모니는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며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시민들을 위로해 드리고 부산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 발전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엑스포 개최지였던 북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이 더할 나위 없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 1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 3단계 친수공간 및 신도심 개발 계획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면서 “반드시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 설득에 더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그 외에도 부산의 여러 가지 현안들과 공공의료 인프라 서비스 강화 사업, 지역 경쟁력제고를 위한 특구 지정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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