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200억 원 규모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후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리모델링 비용 200억 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 전체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1989년 준공한 나눔관은 노후화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고, 1993년 문을 연 궁동아파트는 일부 보수한 상태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 1972년, 1975년부터 운영해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기숙사 이름 앞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붙일 예정이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