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고성군이 8일 오송 에이치호텔에서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국 시∙군∙구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기념촬영 모습.(사진=고성군)
2023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기념촬영 모습.(사진=고성군)

질병관리청은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고성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전수 감시∙예방관리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진드기가 옮기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주로 농촌 지역의 고연령층 주민이 많이 감염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국비 지원금 외 군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65세 이상 주민 등 농업 활동에 종사하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촘촘한 예방사업을 펼친 결과다.

올해 3월 노인맞춤돌봄기관∙장애인돌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는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운영했다.

또한 군민들이 모이는 행사장을 일일이 찾아가 홍보 공간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쳐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감염병예방담당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 ▶모기유충 방제사업 시범 운영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손 씻기, 기침 예절을 통한 행태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시군구보건소 관계자들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한 지킴이로써 중요한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