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열고 "기본 지킬 것, 1호 공약은 자치분권 확대"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가 무소속으로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가 무소속으로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가 무소속으로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어청식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년 총선 도전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어 예비후보는 “기본을 지키겠다. 선거기간은 물론, 제가 앞으로 정치하는 모든 순간 기본에 충실하겠다”며 ▲분노와 혐오를 넘어 함께 더 좋은 민주주의 실천 ▲가진 자만의 자유가 아닌 모두의 자유 신장 ▲공정하고 투명한 홍성예산의 새로운 리더십 발휘 등 스스로 지킬 3원칙을 제시하고 약속했다.

이어 “선거가 치열해지면 각 후보 간 날선 비방과 비판도 오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낡은 정치에 개의치 않겠다”며 “제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오직 주권자 분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대안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호 공약으로 ‘자치분권 확대’를 제시한 뒤 “윤석열 정부는 물론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민주주의 실패’ 때문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안 전 지사가 추구한 ‘상향식 민주주의’를 위한 제도 개선, 제도 운영을 되살려야 한다”며 “그 핵심은 ‘자치분권 확대’로 지역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책임질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 예비후보는 “모든 사람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자유를 누리고 주권자인 국민의 창의와 도전을 지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딱딱하게 굳은 낡은 지역질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합리적인 민주적 리더십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학연과 지연, 혈연, 친분과 이해관계를 따지는 연고주의를 극복하고 누구나 실력과 의지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홍성·예산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1983년생인 어청식 예비후보는 서산 부석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서령고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를 통해 성공회대 사회과학부를 졸업했다. 또 이후삼 국회의원 비서관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정책1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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